▲ 고향사랑기부제란?고향사랑 기부제가 새해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고향사랑기부제는 2008년 일본에서 시작된 고향납세제를 벤치마킹하여 도입된 제도이다.2021년 10월 19일 제정된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 제1조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목적으로 ‘고향에 대한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함으로써 국가균형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명시하고 있다.정부가 이 제도를 도입한 배경엔 ‘지방 소멸’이란 국가적 위기가 있다.수도권과 지방의 발전 격차에 따라 인구 유출이 가속화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정부는 지난 2020년 관광분야 혁신전략사업으로 전주 등 전국 5개 도시(부산, 강릉, 목포, 안동)를 관광거점도시로 선정했다.관광거점도시는 관광 수요가 특정 지역에 편중되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5개년간 정부 지원으로 세계적 수준의 관광도시로 육성되는 사업이다.특히 선정된 도시들은 우수한 관광산업 인프라와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갖춘 대표 관광도시들로 이뤄졌다.이에 따라 전주는 그동안 ‘가장 한국적인 관광브랜드를 지닌 국가대표 관광도시’로 도약할 계획을 수립하고 준비했다.그러나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광시장의 붕
후보 단일화도 현직 프리미엄을 넘지 못했다.15일 전주교육대 황학당에서 진행된 제37회 전북체육회장 선거에서 정강선 후보가 당선됐다.총342명의 선거인단 중 330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기호1번 정강선 후보는 170표를 얻었고, 기호2번 김동진 후보는 160표에 그쳤다.이로써 정강선 후보는 민간1기 체육회장에 이어 향후 4년간 전북체육회를 또 다시 이끌게 됐다.이번 선거 가장 큰 이슈는 후보 단일화였다.당초 이번 선거는 정강선 현 회장에게 김동진 후보를 비롯해 최형원 전 전북체육회 사무처장, 윤중조 전 전북역도연맹회장, 권순태 전
건설현장에 인력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가뜩이나 코로나19 장기화와 자재비ㆍ인건비 상승 등 어려움으로 인력 운용에 골치를 앓고 있다.건설현장에서 활동이 왕성한 50세 이하 외국인 고용은 더욱 더 쉽지 않은 일이다.코로나19 장기화로 기존에 근무하던 인력들이 본국으로 귀국해 버려 빈자리를 채울 인원이 부족한 실정이라는 게 업체들의 주장이다.여기에 외국인 근로자를 데려가기 위한 산업간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어 건설업계의 인력운용에 대한 어려움은 더욱 고착화되고 있다.결국 법무부는 최근 외국인을 불법고용 해 적발된 업체에 고용제한을 특
전주종합경기장은 1963년 개장 이래 전국체전 개최지, 쌍방울레이더스 홈구장 등으로 시민들과 함께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하지만 많은 세월이 흐르며 시설 노후화로 더 이상 본래의 기능을 수행하기 어렵게 되었다.개발 방안에 대해 수많은 논의와 다양한 의견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큰 진전이 없었다.이렇게 답보상태였던 종합경기장 개발이 민선8기 시작과 함께 본격 재추진된다.시는 종합경기장 부지에 MICE산업 거점 구축을 위한 대규모 컨벤션 센터, 고급 호텔, 백화점을 세울 계획이다.이어 최근 야구장 철거에 착수함으로써 큰 첫 발걸음을 내디
유업계를 충격에 빠트렸던 푸르밀 사태가 지역사회에 많은 교훈을 남기고 일단락됐다.45년 업력의 범 롯데가 기업이 누적되는 적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질 뻔했지만 극적인 노사 합의로 최악의 상황을 피하게 된 것이다.하지만 기업 경영진이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안일하게 주먹구구식으로 회사를 운영할 경우 얼마나 큰 사회적 파장을 초래하는 지를 여실히 보여줬다.지난 10일 푸르밀은 이달 30일 예고한 사업종료를 전격 철회하고 30% 감원으로 사업을 유지한다고 밝혔다.사업종료를 철회한 푸르밀은 앞으로 구조조정 및 사업 슬림화
국회는 요즘 국가예산 심의가 한창 진행 중이다.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인사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이후 여야가 전면전에 돌입한 모양새다.야권 일각에선 이태원 참사 등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는 물론 내각 개편 등 총공세에 들어섰다.검찰 발 정국 급냉 상황이 이어지면서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한 여야간 힘겨루기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특히 야도(野道)가 된 전북의 국가예산 확보 및 현안 추진에 상당한 제약이 뒤따를 전망이다.위기 상황에 놓인 전북의 국가예산 확보전.다양한 지원 인맥을 투입하는 등 전략 수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건설업계는 최근까지 원자재값 급등으로 자재 폭등과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고금리 시대 도래 등 겹겹의 악재가 쌓여 있다.여기에 부동산 시장의 거래 심리가 빠르게 위축되면서 거래 절벽, 미분양 급증의 영향으로 주택경기도 침체된 지 오래다. 설상가상 최근에는 레고랜드 발 부동산 PF대출 부실 우려까지 발생해 건설업계를 비롯한 산업 전반에 자금경색의 경고등이 켜졌다. 자금경색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규모 PF대출 부실에 따른 여파가 중소 건설사들의 자금줄을 죄어와 유동성 확보에 장애를 일으키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프로젝트를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다.급변하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정부도 탄소발생을 줄이거나 흡수해 실제 탄소 발생량을 제로로 만드는 탄소중립을 선언하는 등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앞으로도 탄소중립 정책방향이 유지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우리나라 에너지 정책은 2008년부터 ‘재생에너지 중심의 청정에너지체제로 전환’을 추진해 왔으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시행 방안과 달성 시점을 확정하기 위해 2017년 10월 ‘에너지전환 로드맵’을 발표했다.윤석열 정부도
전주권광역소각자원센터 내구연한이 도래되어 4년 후 2026년이면 종료된다.신규 소각장 건설을 위해서는 최소 5년 이상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장소 선정 등 소각장 운영방향 확정이 시급하다.그간 ‘쓰레기 대란’ 같은 사태들이 야기돼 왔던 점에서 더욱 그렇다.전주권광역소각자원센터는 전주시뿐 아니라 완주, 김제, 임실 지역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현재 남아있는 시간은 불과 4년.성공적인 소각시설 신설을 위한 로드맵 마련과 행정 계획이 절실한 시점이다./편집자주 ▲전주권 광역소각장 운영방향 시급전주시
학교운동부가 스포츠클럽으로 전환된 지 1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가는 모양새다.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최근 학교운동부의 스포츠클럽 전환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며 원상회복할 의사가 있는 종목은 기존처럼 할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전북교육청은 2년 전부터 학교운동부를 스포츠클럽으로 전환하는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위한 잰 걸음을 걸어왔다.모든 종목이 클럽 형태로 전환된 것은 아니며 일부 종목을 클럽으로 진행한 것이다.일선 현장 혼란도 제기됐지만 선수부족이나 합숙 훈련 등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여기에 보다 많
수확기에 접어든 농촌 들녘에 농민들의 한숨이 깊어가고 있다.45년 만의 유례없는 쌀값 폭락이라는 현실 앞에 잠을 이룰 수가 없을 정도다.물가는 치솟는데 유독 쌀값만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현실을 원망하며 농민들의 가슴은 새까맣게 타 들어가고 있다.농민들은 정부를 향해 “폭락하는 쌀값 대책을 마련하라”며 성난 농심(農心)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쌀값이 폭락하자 수확을 앞둔 농민들은 도내 곳곳에서 논을 갈아엎고 있다.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은 지난 26일 정부가 제시한 45만톤 규모 쌀 시장격리 조치를 환영하면서도 장기적인 대책 마련을
정부가 내년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지원 예산을 전액 삭감함으로써 존폐위기에 놓이자 지역 소상공인과 시장 상인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당초 지역화폐 지원은 지자체 자체 사업으로 출발했으나 2018년부터 고용위기지역 등을 대상으로 일부 지원이 이뤄지지 시작했다.이후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부터는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을 통해 국고지원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정부 지역화폐 지원 예산은 2021년 1조522억원에서 2022년 올해는 8천50억원(본예산포함)으로 크게 감소하다가 내년 정부안에는 아예 예산이 모두 삭감됐다.전북지역도 올해
최근 정부가 국회에 내년도 예산안을 제출하고, 전국 각 지자체에서도 민선8기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지방의회에 제출하면서 변화에 대한 기대감과 불안감이 교차하고 있다.전주시도 최근 고물가로 신음하는 민생경제를 안정시키고, 민선8기 핵심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당초 예산보다 2670억 원 늘어난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의 심의를 앞둔 상태다.힘차게 닻을 올린 민선8기 우범기호가 시민과 함께 전주의 큰 꿈을 실현하기 위해 구상중인 분야별 핵심사업들을 미리 점검해본다./편집자주 ▲전주, 호남교통의 중심축... ‘KTX 천전선’ 신설
‘지워져 가는 혁신 학교, 부상하는 미래교육.’한 언론사 기사 제목이다. 지난 교육감 선거에서 보수 교육감이 당선되면서 혁신학교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혁신학교 축소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으며 전북도 미래학교로 나아가는 발걸음을 본격 시작했다.경기도교육청은 혁신학교 대신 미래학교로 교육청의 조직과 가능을 개편했고, 강원교육청은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는 입장이다. 부산교육청은 지원예산을 일반 학교 수준으로 낮추고, 서울시교육청은 혁신학교를 유지하되 미래교육요소를 추가하기로 했다. 이처럼 혁신학교 감소 움직임이 감지되
주택매매시장에 대출규제와 가파른 금리 인상, 경기 부진 등으로 전례 없는 수준의 ‘거래 절벽’이 이어지고 있다.25일에는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4번 연속 올려 주택 시장은 더욱 더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금리 인상에 경기 침체 우려, 집값 고점 인식까지….구매심리는 더 얼어붙고 거래절벽은 심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여기에 원자재 가격 급등, 인건비 증가 등으로 주택건설사들은 공사비가 올라가는 상황에서 금융권의 대출 조이기로 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주택건설업계는 “기준금리 인상 얘기가 나왔던 지난해 말부터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논란이 지역사회에서 또 다른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하면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골목상권을 보호하기 위해서 도입됐지만 소비자들을 위해서는 없애야 한다는 요구가 팽팽히 맞서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대형마트 의무휴무제가 시행 10년 만에 존폐위기에 놓이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생존권을 위협받는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대형마트 의무 휴무제는 2013년 유통산업발전법 제12조2항에 근거 ‘대규모점포 등에 대한 영업시간 제한’에 따라 대형마트(자정~오전 10시)는 매월 2일 의무휴업을 시행해야 한다.이처럼 1
전주시가 미래성장 분야와 경제 분야를 강화하는 조직개편 카드를 꺼내들었다.전주종합경기장 개발과 재건축·재개발 등을 맡을 미래성장지원실을 시장 직속기구로 설치하고, 민생경제와 미래 신성장산업 발굴을 책임질 경제산업국의 기능을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이를 통해 민선8기 핵심 공약사업 이행과 ‘강한 경제.전주,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라는 시정목표 구현을 위한 동력이 확보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편집자주 ▲민선8기 전주시 ‘조직개편안’ 무얼 담았나전주시가 ‘강한 경제’를 구현하고 천년 미래를 여는 전주의 대변혁을 준비하
초등학교 취학 연령을 현행 만6세에서 만5세로 변경되는 교육부의 방안이 지난달 29일 발표되자 여름날 못지 않게 전국적인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정부는 질높은 교육환경 제공을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각 시도교육청 및 교원단체 등 관련기관과 단체들은 시기상조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결국 정부는 국민이 원치 않으면 폐기할 수도 있다며 한 발 물러서는 모양새를 보였지만 성난 국민들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기세다.한여름보다 뜨겁게 전국을 달군 만5세 취학 관련 정책을 들여다봤다./편집자주▲ 교육부의 초등학교 입학연령 하향조정 정
건설업계에 ‘삼중고’의 거센 찬바람이 불고 있다.건설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향후 추가인상 가능성까지 높아지면서 하반기 건설업계가 받을 압박이 여전할 것이라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여기에 금리와 임금인상은 자재가격 인상과 함께 건설업계에 더 없이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규제 개선을 위한 법안들을 발의하는 등 건설업의 환경 개선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체감하기는 힘들 정도다.이는 전국의 상황과 마찬가지로 전북지역 건설업체들도 고스란히 체감하고 있는 고통이다.수주경쟁에 자재가격 급등까지….이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