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의 두 번째 아시아현대미술전은 청년에 주목한다. 내달 2일 개막해 11월 27일까지 이어지는 아시아현대미술전2016의 주제는 ‘아시아 청년 36’이다. 한국을 포함해 중국, 일본, 대만, 태국, 인도,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네팔, 몽고,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총 14개국의 36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이 중 국외 작가는 21명, 전북지역 작가는 6명이다. 도립미술관이 아시아 청년에 주목한 이유는 역동성에 있다. 청년들은 자신이 처한 상황, 고뇌를 작품에 가감 없이 표현한다. 미술관은 작가 선정에서도 작가주의 성향이 강하고, 각 문화를 대변할 수 있는가에 대해 초점을 뒀다.
윤가빈
2016.08.23 [15:44]